‘120년만에 南美서 처음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6일 개막식…세계평화의 성화 타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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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 연합뉴스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개막식 성화가 점화되면서 16일 동안의 대장정 막이 올랐다.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207개국 선수단과 반기문 UN 사무총장 등 세계적인 인사들이 참석했다.

브라질 출신 세계적 톱모델 지젤번천은 다니엘 조빙이 연주하는 ‘이파네마 소녀’ 노래에 맞춰 경기장을 가로 지르는 화려한 워킹을 선보였다.

브라질 최고의 삼바뮤지션이자 국민가수인 제카 파고징유와 브라질의 힙합가수 겸 작곡가인 마르셀루 D2가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어 브라질 전통 음악에 힙합을 결합시킨 여성래퍼인 카롤 콘카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개회사를 맡은 브라질의 영화배우 헤지나 카제는 신나는 축제를 즐길 것을 당부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우리나라는 207개 참가국 중 52번째로 입장했다.

우리나라 선수단 기수는 펜싱 대표팀 구본길 선수가 맡았다.

북한은 156번째로 입장했고, 기수는 남자 역도 선수 최전위가 맡았다.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도 북한 선수단의 개막식 참석 모습을 지켜봤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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