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 여자 핸드볼, 예선 첫 경기서 러시아에 25-30으로 석패…8일 스웨덴과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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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여자 핸드볼, 방송 캡처
여자 핸드볼.

리우올림픽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조별 예선 B조 첫 경기서 러시아에게 아쉽게도 25대 30으로 역전패당했다ㅣ.

한국은 전반전부터 접전을 벌이며 대등한 경기를 펼쳐 장신과 힘에서 앞서는 러시아 수비를 뚫고 연이은 속공을 성공시키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전을 13대 12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끝낸 한국은 후반전 초반 유현지과 정유라, 김온아 등의 연속골에 힘입어 순식간에 5골차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전 중반 끈질기게 추격해 온 러시아에게 23대 23 동점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경기 주도권을 넘겨준 뒤 후반전 10분을 견디지 못하고 25대 30으로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은 8일 올림픽 세계 예선 3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한 스웨덴과 조별 예선 2차전을 펼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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