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즐라탄의 결승골로 레스터시티 2-1 꺾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컵 ‘번쩍’…벌써 2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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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맨유 레스터시티, 방송 캡처
맨유 레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커뮤니티 실드서 리그 챔피언 레스터 시티를 2대 1로 무너 뜨렸다.

맨유는 8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스터 시티와의 2016 FA(잉글랜드축구협회) 커뮤니티실드 경기를 통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 1로 이기고 커뮤니티실드 통산 21회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전반전 10분 왼쪽 측면을 허문 마르시알이 강력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전 15분 즐라탄의 헤딩 패스를 받은 펠라이니가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전 19분 역습 상황에서 바디가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로 침투해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오카자키가 잡아 날카롭게 감았지만 살짝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알브라이턴 크로스를 오카자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으나 선제골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전 31분 루니의 패스를 받은 린가드가 감각적인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5명을 따돌리고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후반전 7분 펠라이니 패스를 미스를 가로챈 바디가 문전으로 침투해 골키퍼까지 제치고 마무리했고 이후 양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 맨유는 후반전 15분 에레라와 후반전 17분 마타, 레스터는 후반전 17분 멘디와 에르난데스 등을 투입시켰다.

맨유가 찬스를 만들었고 후반전 23분 펠라이니의 패스를 루니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후반전 24분 로호, 래쉬포드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레스터 역시 후반전 34분 슐러프를 투입한 뒤 레스터가 찬스를 잡았고 후반전 36분 문전에서 무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맨유가 다시 승기를 잡아 즐라탄이 후반전 37분 오른쪽 측면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즐라탄이 타점 높은 헤딩 슈팅을 시도했고,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으며 이후 맨유는 후반전 42분 슈나이덜린을 투입하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이겼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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