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공천헌금 의혹’ 박준영 국민의당 의원 결국 불구속 기소 “영장 재청구 안해”…당원권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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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준영 불구속 기소, 연합뉴스
박준영 불구속 기소.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수억대 공천헌금 수수의혹을 받고 있는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박준영 국민의당 국회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4·13 총선을 앞두고 신민당 전 사무총장 김모씨(62)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모두 3억5천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선거과정을 통해 모 홍보업체로부터 선거홍보물 8천만원 상당을 납품받고도 선관위에는 3천400만원으로 지출 비용을 축소 신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과 지난달 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2차례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2차례 모두 기각한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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