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표 걸그룹’ 블랙핑크 마침내 베일 벗었다…양형석 “2NE1과 안 다르게 그냥 YG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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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블랙핑크, 연합뉴스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드디어 8일 베일을 벗었다.

이들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 스튜디오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싱글 음반 ‘스퀘어 원’(SQUARE ONE)을 발표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날 “2NE1과 다르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다른 걸그룹과 다르게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 YG가 가진 특성과 음악이 있기 때문에 그냥 YG스럽게 만드는 게 새로운 걸그룹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굳이 2NE1스럽지 않게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다. 똑같은 옷을 다른 사람이 입으면 느낌이 다른 것처럼 테디가 만들어서 비교될 수밖에 없지만 7년 전 2NE1과는 개성과 얼굴, 목소리가 다르다. 지금 버전의 가장 YG스러운 그룹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오랜 연습 기간을 거쳐 데뷔하게 돼 떨리고 설레이면서도 긴장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팀은 제니, 지수, 리사, 로제 등 4명으로 구성됐으며 평균연령 만 19세로 길게는 6년, 짧게는 4년 동안 YG에서 트레이닝 받았다.

지수는 에픽하이, ‘하이 수현’ 뮤직비디오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뉴질랜드에서 유학한 제니는 지드래곤의 2집 타이틀곡 ‘블랙’, 호주에서 태어난 로제는 지드래곤의 ‘결국’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고 태국 출신 멤버인 리사는 YG에서 5년여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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