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억동 광주시장과 이영수 직협회장을 비롯, 노사 대표단은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고 실무협의를 시작했다. 교섭은 다음달 9일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단체교섭은 2013년도 단체협의 이후 3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1천 3백여 공직자의 건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만든 교섭안을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한다.
올해 단체협의안에는 당직근무, 비상근무 등의 근무조건과 성과상여금, 소송지원, 합동퇴임식 등 복리향상 및 인사고충 등이 반영됐다.
조 시장은 “신뢰 속에서 소통,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공공성과 사회적 책무를 바탕으로 발전된 단체협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이영수 직협회장은 “교섭은 협상이지만 승자도 패자도 없다”며, “1천3백여 내부고객을 위해 성실하고 전향적인 자세로 교섭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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