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전국 전 지역에 첫 폭염특보, 서울은 잠못 이루는 열대야 벌써 8일째…얼마나 찌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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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국 첫 폭염특보, 연합뉴스
전국 첫 폭염특보.

서울에서 열대야가 벌써 8일째를 맞은 가운데, 오늘(11일) 섬을 제외한 전국에 첫 폭염특보가 처음으로 내려지는 등 가마솥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난 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제가 전국적으로 발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낮 최고기온은 경주·의성·경산·칠곡·창녕이 37도로 최고치이고 과천·가평·동두천·평택 36도, 서울 35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전국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절정을 이룰 것이다. 일단 16일 다소 주춤하겠지만 20일까지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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