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의원, 안산지역 온라인 당원들과 소통 간담회 가져

▲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지난 10일 안산시 상록구 지역사무실에서 온라인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1)
▲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지난 10일 안산시 상록구 지역사무실에서 온라인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선거법 개정에 따라 새로 가입한 온라인 당원들이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대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이 안산 지역 온라인 신규 당원들과 오프라인 간담회를 갖고 소통에 나섰다.

 

지난 10일 안산에 위치한 전 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당원으로 가입한 안산 지역 신규 당원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는 전 의원을 비롯해 천영미 경기도의원, 박영근·김동규 안산시의원과 당의 지역원로들이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말 정당법 개정으로 온라인을 통한 당원 가입이 허용된 이후 지난 4월 총선 이전까지 10만여명이 새로 더민주의 당원으로 가입한 가운데 온라인 공간에서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이 직접 만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민원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새로 당원으로 가입한 10만여명 중 절반에 가까운 4만~5만명의 당원들이 6개월 이상의 당비를 납부하면서 오는 27일 전당대회와 21일 경기도당 개편대회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이들의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류민지 당원은 “정치가 우리의 모든 삶에 연결돼 있지만 근처의 주부들을 보면 투표를 왜 하냐는 이야기를 해 항상 적극적으로 독려를 하곤 했다”면서 “서울에 살 때는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가 많이 있었지만 안산으로 이사 온 이후에는 그런 기회가 적었다”며 소통창구 확대를 주문했다.

 

이근영 당원은 “우리 시대를 보면 비상식적인 일이 많이 일어난다. 누진세 등을 보면 힘든 사람이 계속 힘들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아직 친구중에는 아직 취준생인 경우가 많지만 실질적인 대책이 없다”면서 “부자만 더 배부르고 힘든 사람들은 더 힘들다. 젊은 친구들이 올바르고 살 수 있는 상식적인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서민을 위한 정책 마련을 당부했다.

 

전 의원은 “온라인을 통해 당의 일원이 된 당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각종 사례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면서 소통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화를 통해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야할 숙제를 듣고 정책방향을 결정하는데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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