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 여자배구, 브라질에 0-3 완패에도 8강 진출 확정…김연경 “실력은 아직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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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여자배구 8강 진출 확정, 연합뉴스
여자배구 8강 진출 확정.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대 3으로 완패했지만, 일본이 러시아에 0대 3으로 지면서 8강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펼쳐진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0대 3(17-25, 13-25, 25-27)으로 졌다.

김연경과 김희진 등 한국 선수들은 활약을 펼쳤지만 브라질 장신 선수들의 파워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다행히 앞서 열린 경기를 통해 일본이 러시아에 0대 3으로 완패하면서 한국은 8강행을 확정했다.

김연경은 경기가 끝난 뒤 “4년 전의 브라질과는 완전히 달랐다. 홈팬들 앞에서 브라질 선수들이 더 힘을 내는 것 같았다. 브라질 홈팬들이 워낙 에너지 넘치게 응원했다. (우리가) 응원 때문에 졌기보다는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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