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디자인지원단 출범 기대

기능 확대로 중소기업 지원과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원스톱

▲ 인천디자인지원센터의 기능이 강화돼 앞으로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의 제품을 자사 홈페이지 및 카탈로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포토그래퍼가 센터 내 스튜디오에서 촬영 작업을 벌이고 있다./IBITP 제공사진
▲ 인천디자인지원센터의 기능이 강화돼 앞으로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의 제품을 자사 홈페이지 및 카탈로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포토그래퍼가 센터 내 스튜디오에서 촬영 작업을 벌이고 있다. IBITP 제공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 ‘디자인지원단’이 출범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지역 경제 분야 3개 공공기관(인천테크노파크·인천정보산업진흥원·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하나로 합쳐진 IBITP는 지난 6월말 출범과 함께 디자인 개발 및 교육 위주로 운영되던 디자인지원센터를 팀 단위에서 독립부서인 ‘디자인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남동공단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2층에 둥지를 튼 디자인지원단은 디자인지원팀에 새로 서비스디자인팀이 가세하면서 제품 개발을 위한 설계부터 모델링, 3D프린팅 등을 이용한 시제품 시험제작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특히 제품의 3차원 설계데이터를 이용한 조립성 테스트, 금형 제작에 앞선 에러 검증 등 설계에서 시제품 제작 공정에 필요한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 지원 서비스가 가능해져 중소기업의 제품생산 기간을 줄이는 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원단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및 디자인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위한 디자인 교육도 내실 있게 추진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디자인경영, 제품촬영, 디자인 트렌드, 디자인 툴(tool) 등으로 제품 디자인 개발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원단은 연간 600여명의 기업 디자이너 역량 강화 전문교육이 가능한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디자인 도시 인천 실현’ 등 디자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인천국제디자인페어를 오는 10월 중구 아트플랫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원단은 오래돼 낡은 주안산업단지 뷰티클러스터 거리(가좌로 29번길∼가재울로 54번길)를 시민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하는 ‘산업단지 디자인 거리 조성’ 사업도 연말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박윤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은 “센터의 기능 확대로 디자인 및 시제품 개발 지원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며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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