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7년 만에 젤리피쉬 떠난다→그럼 어디로?…신생 기획사인 글러브 엔터에 새 둥지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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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효신 젤리피쉬 떠난다, 연합뉴스
박효신 젤리피쉬 떠난다.

가수 박효신이 7년 만에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를 떠나 새 소속사인 신생 기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이하 글러브)와 전속 계약을 맺고 다음달말 출시할 정규 7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신을 잘 아는 한 가요 관계자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효신이 지난 2009년부터 몸담은 젤리피쉬와의 오랜 논의 끝에 새 진로를 결정했다. 젤리피쉬도 올해로 데뷔 17주년을 맞은 박효신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성시경, 빅스, 구구단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에서 활동하면서 회사와 동반 성장했다.

이곳에서 젤리피쉬 이전의 기획사와 끌어온 법적 분쟁을 수년 동안 진행하면서도 음원 강자임을 입증했다.

박효신은 젤리피쉬에서 오랜 시간 준비해온 이번 7집도 공동 제작해 출시한다.

7집은 박효신이 지난 2010년 발표한 6집 ‘기프트 파트.2’ 이후 6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그는 6집 이후 ‘야생화’(2014년)와 ‘해피투게더’(2014년), ‘샤인 유어 라이트’(Shine Your Light) 등의 싱글로 대중적인 호응을 얻으며 음원차트 정상을 지켰고 ‘야생화’는 방송 활동 없이 2년 넘게 차트에 머물며 장수 곡으로 자리를 매김했다.

‘엘리자벳’(2013년), ‘모차르트’(2014년), ‘팬텀’(2015년) 등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뮤지컬 시장에서도 가창력과 티켓 파워 등을 인정받았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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