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94개 정부서비스 담은 ‘정부 3.0’ 앱 공개

행정자치부는 17일 국민 일상생활에 유용한 194개 핵심 정부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3.0 서비스 알리미’ 앱을 19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앱은 중앙부처·공공기관 등 기관별 핵심 정부서비스를 국민이 하나의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국민의 서비스 이용 체계가 ‘모바일 우선주의’로 변화함에 따라 모바일 환경으로 개발됐다.

 

앱은 국민 편의를 고려해 자주 찾는 서비스와 관심분야별 서비스, 생애주기별 서비스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사용자 화면을 구성했다.

 

자주 찾는 서비스는 ‘민원 24(민원신청·발급)‘, ‘워크넷(공공·민간 일자리정보)‘, ‘대한민국구석구석(국내지역관광정보)’ 등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찾는 정부서비스(19개) 정보를 담았다.

 

‘관심분야별 서비스’는 건강, 주거, 안전, 복지, 여가 등 12개 국민 생활 주요 영역별로 분류해 관심분야에 따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공데이터포털과 정보공개 포털은 화면에서 별도로 표출하여 관심 있는 청년 창업가 등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생애주기별 서비스’는 유아,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주요 생애주기별로 꼭 필요한 서비스 정보를 모았다.

 

특히, ‘나만의 맞춤혜택 서비스’는 중앙·지자체·공공기관 등 모든 공공부문의 약 6만여 개의 수혜서비스 중에서 개인관심, 연령, 거주지역 등 개인 상황을 입력하면, 수혜 가능한 서비스 목록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이를 통해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19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에 ‘선택앱’으로 포함돼 구매자가 내려받기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전성태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모바일 시대에 걸맞게 모든 정부서비스를 손끝 하나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면서 “‘정부 3.0 서비스 알리미’ 앱이 대국민 모바일 대표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출시 초기의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강해 국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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