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수도권 수출은 지난해보다 줄은 반면, 인천지역 수출은 전자부품 수출이 늘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 2분기 수도권 경제동향에 따르면 수도권의 수출은 전자부품과 자동차 수출이 줄어든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은 전자부품 수출 감소로 -15.7%, 서울은 기계장비 수출 감소로 -0.4%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인천은 전자부품 수출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전문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에 들어서면서 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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