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강원FC를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2위로 뛰어 올랐다.
부천은 2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바그닝요와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낸 부천(승점 46ㆍ13승7무7패)은 강원(승점 44)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서며 K리그 클래식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부천은 전반 6분 만에 외국인 선수 바그닝요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바그닝요는 전방 역습 기회를 잡아 왼발 슛으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행운도 따랐다. 부천은 전반 44분 상대 팀 문전에서 문기한의 크로스가 안현식의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2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부천은 후반 45분 동안 실점을 내주지 않아 승점 3을 챙겼다.
한편, FC안양은 충주 험멜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김효기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1대0으로 승리했다. 안양(승점 40ㆍ10승10무8패)은 대전 시티즌(승점 37)을 끌어내리고 5위 자리를 꿰찼다.
홍완식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