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고민 ‘눈높이 상담’ 결실
인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주관 ‘2016년 상반기 청소년전화 1388 친절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22일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지난 5월부터 2달간 전국 215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청소년전화 1388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전문 모니터링 기관에 의뢰해 진행된 평가는 최초 수신상태 20점, 상담진행 및 응대태도 60점, 끝맺음 20점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인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모든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평점 100점을 기록, 제주 청소년상담센터와 공동으로 전국 1위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국 평균점수는 91.6점이다.
지난 1992년 7월 설립된 인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상담서비스는 물론 보호·교육기관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청소년 연계사업을 수행해왔다. 인천지역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청소년 상담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트라우마 심리치료지원단 운영을 통해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청소년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외상 및 2차피해 예방하기 위한 도움을 주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센터가 인천지역 청소년들에게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전화 1388은 언제 어느 곳이라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이 이용 가능하다. 일반전화는 국번없이 1388, 휴대전화(인터넷전화 포함) 032-1388로 이용 가능하며 365일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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