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규모 확대

인천시가 내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은 소득기준 예외 없음)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일정기간 방문해 산후관리를 도와주는 것을 뜻한다.

 

시는 내년부터 정부지원금 외 본인부담금 일부(15만원~3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이용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태아수별, 소득기준별 약 24만원~98만원에서 약 9만원~68만원으로 줄어든다.

 

시는 인천지역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1.22명으로 인구 유지를 위한 대체수준인 2.1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만큼 출산장려 대책이 필요하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해 2017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를 통한 저소득층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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