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장애인 선수단이 23일 출국했다.
수영, 양궁, 유도, 육상, 조정, 탁구, 테니스 등 7개 종목 80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오는 3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입성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30일 출국해 리우에서 본진과 합류할 예정이다.
정재준 선수단장(대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은 “각계의 도움으로 전지훈련을 하는 만큼, 좋은 대회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장애인 선수들이 패럴림픽 대회를 통해 국민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자 선수단 주장 이하걸(달성군청ㆍ휠체어테니스)은 “올림픽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는데, 일반 대표팀이 거두지 못한 성적을 장애인대표팀이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9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이번 패럴림픽에 경기도는 수영, 양궁, 역도, 탁구, 휠체어테니스, 유도, 조정 등 7개 종목 13명의 선수단(선수 12ㆍ지도자 1명)이 참가한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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