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지역 출산율이 점차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출생아 수는 2만5천500여명으로 2014년 2만5천800여명보다 300여명(1.1%)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생아 감소폭으로 보면 광주(-2.3%), 대전(-1.3%)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인구 1천명당 출생률을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8.8명으로 역시 2014년에 비해 0.2% 감소했다. 다만 가임여성 1명의 출산예측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1.22명으로 지난해 1.21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인천지역 출산률은 신·구도심간 격차를 보였다. 시·군·구별 출생아 수를 보면 서구에서 5천51명으로 가장 높았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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