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삶의 질을 따지는 웰빙이나 슬로우 라이프 등이 유행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삶의 쉼표 같은 집’이 인기다.
이러한 추세에 맞게 건설사들도 대형공원이나 주변 산을 단지와 연계해 녹지축을 조성하거나, 산책로를 만들어 공원 접근성을 높이려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단지가 강세였다. 롯데건설이 지난 3월 의정부에서 분양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국내 최초 민간공원 내에 위치하는 특례사업으로 진행됐다. 의정부 직동공원 내에 위치한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천681가구 모집에 8천536명이 접수해 평균 5.08대 1로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의정부시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0.48대 1에 그쳤다.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인 입지가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대형공원 인접여부에 따라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도 주목할 만하다.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를 분석한 결과 대형 근린공원과 마주한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의 경우 지난 3월 전용 113㎡, 23층이 최초 분양가인 9억9천900만원에서 3억3천240만원의 웃돈이 붙은 13억3천140만원에 거래됐다. 단지 앞에는 대형 근린공원과 성남GC가 위치해 청정 주거환경을 갖췄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대형공원이나 주변 산을 단지와 연계해 녹지축을 조성하거나, 산책로를 만들어 대형공원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금강주택은 8월 남양주 다산신도시 B-4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944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10월 공급될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II(1천304가구)’와 함께 총 2천248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대형 근린공원이 3곳이나 위치해 주거환경도 뛰어나다. 여기에 한강과 인접해 일부세대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는 강변북로를 따라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이용이 편리해 강남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분양문의: 1899-5733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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