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동학대 ‘조기발견 및 예방 교육’ 실시

고양시는 지난 30일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아동학대신고자로 지정된 사회복지 및 청소년 시설 종사자와 구청, 동 주민센터 아동 업무 담당공무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가 올해를 ‘아동학대 근절시스템 구축 원년’으로 선포함에 따라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아동학대 신고의무가 있는 직원들에게 아동학대 신고 요령, 신고의무자의 역할, 바람직한 훈육 방법 등에 대한 사례 교육이 진행됐다.

 

앞서 시는 교육청, 건강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의무교육 미취학 및 장기결석, 건강검진 미실시 영유아 등 374명의 양육환경 사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신고의무자의 신고도 중요하지만 이웃의 관심이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를 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확대 실시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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