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패치ㆍ한남패치 운영자 20대女 검거…왜 일반인들의 사생활 폭로 게시물 올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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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운영자 검거, 방송 캡처
운영자 검거.

서울 강남경찰서와 수서경찰서는 SNS에 계정을 개설, 일반인들의 신상이나 사생활 등을 폭로하는 게시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로 강남패치 운영자 정모씨(24·여)를 검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정씨는 경찰 진술을 통해 “자주 가던 강남 모 클럽에서 한 기업 회장 외손녀를 보고 박탈감을 느꼈고, 질투심이 일어 강남패치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 5월부터 ‘유흥업소 여성’이라면서 100여명의 신상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정씨는 처음 개설한 강남패치 계정이 피해자들의 신고로 사용이 정지되자 30여차례 계정 이름을 바꿔가면서 운영을 지속했다.

강남패치를 뒤따라 생겨난 한남패치(유흥업소에 드나들거나 근무한 경력이 있는 남성들의 신상을 공개한 계정) 운영자 양씨도 이날 경찰에 검거됐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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