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은 2016년 연구마을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아주대학교에서 오는 2일 ‘산학협력 기술개발 연구마을 사업’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산학협력 기술개발 연구마을’은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애로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 내 유휴공간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입주시켜 산학협력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청은 아주대 등 7개 대학을 포함해 총 20개 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아주대에 투입하는 15억9천만원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177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아주대는 교내 캠퍼스플라자 4층에 연면적 911㎡ 규모의 기업부설연구소 입주전용 연구마을을 조성해 2년 동안 입주기업과의 공동 R&D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아주대 연구마을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19개 기업은 1년차에는 대학과 핵심 기술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R&D 연구개발비(최대 1억원)를 지원받는다. 이어 1년차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2년차에는 개발기술을 위한 추가 R&D 연구개발비 또는 사업화 지원(최대 1억원)도 받을 수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연구마을은 산학 간 밀착협력을 추진하는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연구인프라 및 우수 연구인력 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키우고 나아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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