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지사, 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자 초청 환담

▲ 남경필 경기지사가 31일 오전 집무실에서 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자를 초청해 축하 꽃다발을 건넨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
▲ 남경필 경기지사가 31일 오전 집무실에서 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자를 초청해 축하 꽃다발을 건넨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체육회장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31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유승민(34ㆍ삼성생명 탁구단) IOC 위원을 초청해 당선을 축하하고 환담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박덕진 도 체육과장이 배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만남에서 남 지사는 유승민 위원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한 뒤 “IOC 선수위원으로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바란다. 엘리트 출신 선수들이 보다 폭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유승민 위원은 “남 지사님의 당부 말씀을 잊지 않고 엘리트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정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라며 “이번 리우에서의 선거에서 승리한 것처럼 앞으로도 국위선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유승민 위원은 2016 리우 올림픽 기간 대회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린 투표에서 각국 23명의 선수위원 후보자 중 브리타 하이데만(독일ㆍ펜싱)에 이어 2위로 당선됐다. 

부천 내동중과 포천 동남고를 거쳐 경기대와 경기대 대학원을 졸업한 유승민 위원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의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 8년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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