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경기도음악협회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 개최

▲ 안양 아리 청소년오케스트라

클래식 꿈나무들의 기량을 뽐내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3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내 곳곳에서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과 경기도음악협회(회장 오현규)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

 

그간 우리나라에는 성인들이 주축인 전문악단의 교향악 축제는 있었지만, 청소년을 위한 것은 없어 아쉬움이 컸다. 이에 재단과 도음악협회는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무대를 경험하게 하고, 어려서부터 교향악의 문화를 몸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에 앞서 참가신청을 통해 12팀의 청소년오케스트라와 타 시ㆍ도 지역 8팀 등 총 20여 연주 단체를 선정했다. 무엇보다 도내 전역을 아우를 수 있도록 수원, 시흥, 구리, 고양, 양주 등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4개팀 씩 총 12팀을 선정했다. 여기에 전국 시ㆍ도 지역과의 교류를 위해 서울, 대전, 제주, 충남 등 8개 시ㆍ도 청소년 오케스트라 팀도 출연단체로 초청했다.

 

먼저 3일은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흥드림필청소년오케스트라, 충남 공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 안양아리청소년오케스트라, 안산청소년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같은날 구리아트홀에는 (사)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대전주니어드림오케스트라, 서울광남오케스트라 , 구리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기다리고 있다.

 

4일에는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김포필하모닉유스오케스트라, 충북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 전북 전주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를 6일에는 양주 경기종합섬유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양주유스오케스트라, 의정부유스챔버오케스트라, 경기누리청소년오케스트라, 남문윈드오케스트라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10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강원 화천청소년오케스트라 , 전북 익산청소년교향악단,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수원유스필청소년오케스트라가 준비했다.

 

오현규 경기도음악협회장은 “재능 있는 예비 음악도들이 숨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또 기능 향상과 무대경험을 쌓는 계기를 통해 자긍심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개 팀 1천여 명에 이르는 출연진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음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전화(031-232-6000) 또는 이메일(christaly@navet.com)로 하면 된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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