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휴가철 기간에 30만명이 다녀간 인천지역 주요 해수욕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2년 연속 ‘해수욕장 인명사고 제로(ZERO)’를 달성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인천지역 을왕·왕산·하나개·십리포·장경리 등 5개 해수욕장 운영기간 중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인천해경서는 지난 7월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60일 동안 특공대원 등 전문요원으로 구성된 해상구조대 40명과 인명구조장비 8대를 투입해 익수·표류자 등 총 36명을 구조했다.
지난해 35만명이 인천지역 해수욕장을 방문했을 때도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2년 연속 ‘해수욕장 인명사고 제로’를 달성한 것이다.
인천해경은 지자체 중심의 해수욕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만들고자 지자체 소속 구조대원에 대해 12차례 교육을 지원하고, 22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합동훈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전관리 활동을 벌여 사고예방에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되었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피서철 해수욕장 운영기간은 끝났지만, 가을 바다 등 추석·단풍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육상 순찰 강화하고, 민간해양구조대 등 현지 구조세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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