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관광도시를 위해 과천시·마사회·과천국립과학관 등 5개 단체 손잡았다

▲ 관광진짜

과천시와 한국마사회,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과천 국제관광 활성화 사업추진단’이 구성돼 운영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시장을 비롯해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조성찬 국립과천과학관장, 송천헌 서울대공원장, 최형기 서울랜드 대표이사 등 5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과천 TF기관장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5개 기관장은 과천 국제관광 활성화 사업의 실효성과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총괄주체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신 시장은 “과천시가 추진한 관광활성화 용역보고 결과 30여 개의 추진과제가 제시됐는데, 관련기관이 상호 협조를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기 쉽다”며 “이른 시일 안에 내실있는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추진단부터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등 4개 기관장은 “5개 기관의 역량을 한데 모아서 여러 아이템 중 곧바로 시너지를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서 추진하다 보면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며 신 시장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5개 기관 간의 관광T/F회의를 AGA(Association of Gwacheon Attraction)라는 구체적인 명칭의 실무추진단으로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추진 단장은 시 유관선 문화체육과장이 맡게 되며 기관별로 1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업무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과천을 매력적인 국제관광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5개 기관 공동 축제 기획과 통합홍보 실시 등이다.

 

유관선 과장은 “이번 과천 국제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5개 기관이 협력해 과천이 매력적인 국제관광 도시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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