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공업지역에 공공예술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공공예술 특화거리 조성관련 실시설계용역은 인천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진행, 이달부터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오는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서구 중봉대로 218 일대에 추진될 공공예술 특화거리에는 보도정비, 가로수와 수벽정비, 보안등 교체 등 실용적인 개선과 더불어 담장 및 건물벽화, 조경시설물 설치 등의 도시미관 개선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설계용역을 진행한 이호진 교수는 “일부 벽면에 지역산업을 보여주는 모티브들로 구성된 이야기를 표현, 이 구간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양하지만 통일성 있는 이야기와 이미지를 통해 도시재생의 공공성을 실현하는 메시지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공공예술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적 환경조성은 물론 공업지역에 대한 관심유도, 도시재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엽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