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를 열고 해양레저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1일 오전 11시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교육생 43명을 대상으로 ‘선외기 정비 테크니션(Technician)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에 문을 연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9%씩 고성장하고 있는 해양레저산업의 성장추세에 맞춰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마련한 교육기관이다.
이곳에서는 먼저 오는 12월까지 제1기 ‘선외기 정비 테크니션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초급ㆍ중급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40명을 목표로 했던 당초 계획보다 많은 총 43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게 된다.
초급과정은 1일부터 12월14일까지 약 16주에 걸쳐 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연기관 및 선박 등 해양레저에 대한 이론 중심으로 교육이 구성돼 있다. 실습위주로 진행되는 중급과정은 1일부터 10월25일까지 약 8주에 걸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야마하, 혼다, 도하츠 등의 실제 엔진 조립분해 등을 통해 실전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신환 도 경제실장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상 해양레저산업이야말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은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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