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1일 양주시 산북동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2016 경기 니트 패션쇼)에는 송재호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을 비롯 장광효, 곽현주, 신재희 등 유명 디자이너와 양복완 경기도 부지사, 이성호 양주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조창섭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이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콜라보레이션 참여기업 대표 등과 시민, 대학생 등 1천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뜨거운 열기를 반영.
역동적인 영상과 음악이 무대를 진동시키며 시작된 패션쇼는 패션쇼에 참여한 섬유기업의 니트들이 디자이너들의 손을 거친 콜라보레이션 의상으로 선보이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이어져.
또한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색다른 스타일의 패션을 담기 위해 런웨이를 하는 모델들의 모습을 따라가며 눈을 떼지 못한 채 연신 핸드폰의 셔터를 누르는등 분주한 모습을 연출.
특히 관객 중에는 해외바이어들도 대거 참석해 경기도내 섬유업체가 생산한 니트제품에 관심을 갖기도 했으며 모델들이 입은 작품을 연신 카메라에 담는 모습을 보여 이번 패션쇼가 경기도내에서 생산되는 섬유제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
○…패션쇼 첫 행사로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장광효, 곽현주, 신재희 디자이너와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에 참가한 패션학과 대학생들과 주민 등 5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뜨거운 열기를 발산.
오혜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미래 디자이너인 대학생들이 평소 선배 디자이너에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내. 대학생들의 질문 중에는 디자이너들이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을 묻기도 했으며, 최근 취업난을 감안한듯 사심이 담긴 직원을 뽑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서는 간간이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이날 공식행사 1부 행사로 열린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에서 대상은 수원대 백예린양이 차지. 또 대학생 패션디자이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우수대학상 수상자로 평택대가 호명되자 함성이 터져나오는등 행사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지난해 11개 대학이 참여했던 것에 비해 올해 4개 대학이 더 참가해 15개 대학 160여 점이 출품된 가운데 패션연합회장상에 한경대 권혁민군, 경기일보 회장상에 가천대 신초현양, 우수상에 경희대 강수아양, 양주시장상에 연성대 박지은양, 최우수상에 오산대 이예은양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사회 진행자가 수상자를 호명할 때마다 축하의 박수갈채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입상한 학생들이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입은 모델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자신의 작품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효과 만점이었다는 평.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에 이어 열린 착한교복 패션쇼에서 양주지역 고암중학교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위해 단체로 관람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하기도.
패션쇼를 관람한 학생들은 우리 지역에서 멋진 패션쇼가 열린다는데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착한교복으로 선보인 작품들 가운데 자신들의 학교에서도 꼭 입어보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드는 작품들이 많아 좋았다는 평과 함께 자신들의 학교에서도 꼭 입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착한교복 패션쇼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도내 성신섬유, 두리텍스타일, 세왕섬유,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등이 생산하는 니트제품으로 만들어져 도내 생산 니트제품의 우수성을 뽐내는 자리가 됐다는 평.
○…행사장 1층에서는 부대행사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국내 바이어, 봉제업체 디자이너 구매상담 및 원단전시회도 열려 경기 니트 패션쇼가 단순히 관객들에게 보여는 패션쇼만이 아닌 해외 수출로 연결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도내에서 영신물산, 창우섬유, 동두천피혁공업사업협동조합,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등 40여 개의 해외바이어 수출 상담장에는 패션쇼 관람객은 물론 원단과 제품들을 살펴보려는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몰려 발디딜틈이 없는 등 북새통을 이루기도.
또한 야외 행사장에서 팝업스토어는 물론 Yam Yam 푸드트럭 등 지역상생 푸드트럭 4대가 설치돼 관객들에게 음료와 간단한 식사류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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