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최장의 장가계 유리다리 개설한 지 2주일 만에 전격 폐쇄…“위험해 불가피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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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장가계 유리다리, 연합뉴스
장가계 유리다리.

중국의 세계 최고·최장 유리다리인 ‘장가계 유리다리’가 설치한 지 2주일 만에 전격 폐쇄됐다고 외신이 4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앞서, 장가계 대협곡 관리당국은 지난 1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시급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 지난 2일부터 다리를 폐쇄한다”고 알렸다.

장가계 대협곡 마케팅 관계자는 “관광객이 너무 많이 몰려 감당이 안 됐다. 하루 8천명으로 예약 인원이 제한됐는데 수요는 그보다 10배 많았다”고 말했다.

이 다리는 영화 ‘아바타’ 촬영지로도 유명한 후난성 장가계에 설치돼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달 20일부터 개통됐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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