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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대비 15% 감소

승인 2016-09-04 16:01
안영국 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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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역 올해 1∼8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6명보다 15% 감소했다. 또 교통사고 감소율이 두자릿수를 보인 것은 지난 2008년 10.7%(866명→773명)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경우 지난해 8월 말 기준 45명에서 올해 동기간 23명으로 절반가량인 48.9%가 감소했다.

 

오문교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장은 “7월까지 교통 사망사고가 가장 잦았던 평택(28명)과 시흥(18명)에 교통기동대를 집중배치, 8월에는 단 한 건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상시 음주단속과 함께 사고 다발 경찰서 교통기동대 집중배치, 안매켜소 운동(‘안전띠 매기, 주간 전조등·방향지시등 켜기’의 줄임말) 등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정용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교통 민원과 불편사항을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도 선진 교통문화가 정착되기 위해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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