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승부조작 파문 딛고 700만 관중 돌파

▲ 2016 프로야구가 4일 역대 3번째로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경기일보 DB
▲ 2016 프로야구가 4일 역대 3번째로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경기일보 DB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승부조작’의 대형 악재를 딛고 통산 3번째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잠실, 광주, 수원, 고척, 마산에서 열린 5경기에 모두 6만8천805명이 입장해 누적 관중 703만5천408명(평균 1만1천62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O리그는 전체 일정의 84%를 소화한 605경기 만에 700만 관중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임과 동시에 2012년 포함 통산 3번째다.

 

메르스 사태를 겪었던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82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올해 KBO리그는 해외 원정 도박 파문과 승부조작의 대형 악재를 만났으나, 꾸준한 관중 입장과 함께 시즌 막바지 중위권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야구팬들을 야구장으로 오게 하고 있다.

 

한편, 현재 관중 페이스가 그대로 이어질 경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736만명을 가뿐히 넘어 사상 첫 800만 관중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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