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제18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8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부터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중·고생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 6월 9일까지 총 950건(3천609명)이 응모돼 1·2차 서류심사와 3차 면접을 통해 장관상 5건, 금상 5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장려상 201건을 선정했다.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 200만 원, 상장, 금메달이 수여됐다.

 

수상자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학습지도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최정태군(양주 백석고·17)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매년 팔찌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나눔의 집’에 기부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양서고 김은서양 외 14명으로 구성된 ‘햇담’이 금상을, 김지훈군(운양중·14)을 비롯해 개인 및 동아리로 참가한 총 7개 팀이 각각 은상을 받는 등 경기지역 학생들의 봉사정신이 올해도 두드러졌다.

 

특히 장관상을 받은 최군과 성수림양(서울여자상업고·18)은 내년 5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친선대사로 선정됐다.

 

손병옥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지난 18년간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격려해왔으나 특히 올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많아 더욱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봉사를 통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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