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농협,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발 벗고 나서

▲ 과천농협 농산물 판매

과천농협과 소비자단체가 농민을 돕기 위해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농협 과천시지부와 과천농협, 고향주부모임은 8일 안성시 서운면 포도 농가를 방문해 포도 현장구매를 진행했다. 이날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거봉 포도를 직접 수확해 400여 상자(2㎏짜리)를 구입하는 등 농가 일손도 돕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협인 과천농협이 지역 소비자단체를 보내주고, 농촌지역 서운농협은 우수 농산물 생산농가 중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추천하는 등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서로 힘을 합쳐 이뤄져 의미가 깊다.

 

권혁진 지부장은 “소비자는 우수한 농산물을 농촌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농업인은 농산물을 제값 받고 많이 팔 수 있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기영 서운농협 조합장은 “과천지역 농협에서 소비자단체와 힘을 합쳐 안성포도 판로 확보에 도움을 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서운농협은 앞으로도 도시농협과 힘을 합쳐 지역 내 우수 농산물 판매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