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13일까지 차이나 비즈쿨 중국 CEO과정 수강생 모집

인천대학교는 오는 13일까지 ‘차이나 비즈쿨 중국 CEO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인천대와 인차이나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중국학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과정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16주 동안 매주 목요일에 열린다.

 

앞서 인천대는 지난해 ‘차이나 비즈쿨’을 개설, 인천의 대중국 비즈니스 역량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엔 중국 사업을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CEO들을 대상으로 하며, 더욱 전문적이고 심화된 내용으로 준비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미국 대선에서 드러난 보호무역주의 심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미증유의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또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발표 이후 한중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데, 인천 지역의 기업들이 이러한 격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차이나 비즈쿨’은 브렉시트 등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 중국공산당 통치체제의 현황, 중국의 발전방식 전환 등 거시적 전망부터 중국의 노동법, 조세·회계, 사업 파트너 발굴 등 미시적 실무에 이르기까지 중국 비즈니스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 강사들은 다년간의 중국 경험을 가진 베테랑 비즈니스 종사자들과 중국 관련 학계·기관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중국학술원의 한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강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강자들에게 실제 중국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수강생들은 워크숍, 소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교류와 친목을 증진하고, 중국학술원과 인차이나포럼이 축적한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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