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경기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ㆍ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명(0.19%), 고양(0.16%), 남양주(0.14%), 안양(0.12%), 의정부(0.11%), 파주(0.08%), 부천(0.06%), 수원(0.05%), 구리(0.04%), 군포(0.04%), 김포(0.04%) 등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광명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이후 매물이 소진되며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안동 주공12단지가 1천만 원, 현대1단지가 250만 원가량 올랐다. 고양은 중소형면적 위주로 매매거래가 활발해 성사동 신원당동신이 250만~500만 원, 탄현동 탄현동문10단지가 2천만원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11%), 분당(0.10%), 위례(0.08%), 평촌(0.05%), 중동(0.03%) 등이 상승했다. 일산은 테크노밸리 조성 호재로 소형 아파트 위주로 투자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다. 백석동 흰돌1단지금호타운이 1천만 원, 대화동 성저3단지풍림이 500만 원 올랐다. 분당도 중소형 중심으로 거래되며 야탑동 장미코오롱이 500만~1천만 원 정도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는 성남(0.20%), 수원(0.15%), 의정부(0.14%), 남양주(0.13%), 파주(0.11%), 고양(0.09%), 김포(0.07%), 용인(0.06%), 군포(0.05%) 순으로 상승했다. 성남은 신흥주공 이주수요 영향으로 전세물건이 귀하다. 성남동 한빛스위티와 은행동 현대가 1천만 원 올랐다. 수원은 대규모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오르면서 영통동 벽적골주공8ㆍ9단지가 250만~750만 원, 매탄동 원천성일이 250만~1천만 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0.20%), 광교(0.16%), 일산(0.10%), 분당(0.09%), 중동(0.08%)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위례는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엠코타운센트로엘(A3-6a)가 1천만~2천만 원 정도 올랐다. 광교는 수원시 이의동 광교오드카운티가 4천500만 원가량 상승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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