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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아우크스, 구자철ㆍ지동원 공동 출격에 종횡무진 대활약으로 브레멘에 2-1 역전승

승인 2016-09-12 08:47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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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브레멘에 역전승, 연합뉴스
브레멘에 역전승.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과 지동원이 2016-2017시즌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공동 출격, 브레멘에 2대 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출전한 아우크스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브레멘 베저스타디온에서 펼쳐진 브레멘과의 시즌 두번째 경기에 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준 뒤 애런 요한슨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7분 만에 제프리 하우레우가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재치있게 왼발로 차넣으면서 동점을 만든 뒤 후반전 27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브레멘 페널티아크 지역에서 얻어낸 반칙을 콘스탄티노스 스타필리디스가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구자철은 전반전 32분 오른쪽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후반전 22분에는 지동원의 스로인을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린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아쉽게 걸렸다.

구자철은 후반전 34분 고이카 카차르와 교체됐고 지동원은 결승골 프리킥을 자신이 차는 듯하면서 상대 수비수의 시선을 흐트러 뜨려 역전골을 도왔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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