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핵심사업 유럽 벤치마킹 실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등 추진 사업 해외 전문기관 협력 기반 다져

▲ 벤치마킹 사진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파리, 비엔나, 베를린, 함부르크, 코펜하겐 등 유럽 주요도시를 방문해 공사 핵심사업과 관련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임 사장은 대중교통 중심의 입체복합개발 사례인 파리 라데팡스, 리브고쉬와 빈 아스페른, 함부르크 하펜시티 등을 찾아 고양시 스마트시티 조성 전략,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전략 및 특화기능 육성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벤치마킹했다.

 

또한 스마트시스템을 제공하는 다국적 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사(다양한 국가들과 손잡고 각 도시의 특성에 맞는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도입)’를 방문해 일산테크노벨리,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에 접목시킬 스마트시스템 도입 전략도 벤치마킹했다.

 

특히 고양시에 테크노밸리가 들어설 경우 필요한 기업 유치와 창업지원, 입주기관 연계 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하는데 주력했다.

 

우선 임 사장은 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인 프랑스 ‘샤클레 연합대학’을 개발 중인 샤클레개발공사를 방문했다. 대학, 기업 연구소, 기업 등 핵심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과 창업지원시스템, 입주기관 연계 전략 등 통합적인 관리·운영방안에 대해 벤치마킹 했다.

 

특히 프랑스 ‘리브고쉬 호텔’을 개발한 파리개발공사와 아스페른 스마트시티와는 고양시 핵심 사업 추진과 관련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 파리 르망시 부시장과 르망관광공사 소장은 공사가 추진하는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사업의 단지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독일 베를린 첨단 산·학·연 기술단지이자 첨단 테크노밸리로 잘 알려진 ‘아들러스호프’도 방문했다. 방문 자리에서 아들러스호프의 조성 배경과 대학, 연구소 등 핵심 지원기관 유치 전략,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임 사장은 유럽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더불어 공공디벨로퍼의 의견도 간담회를 통해 수렴했다. 파리개발공사, 샤클레개발공사, 르망관광동사, 함부르크 유한공사 등에게 추진 중인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공사의 역할과 추진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사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등 공사 핵심 추진사업을 포함한 고양시 대규모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종합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고양시를 대표하는 공공디벨로퍼의 역할을 수행하고 고양시가 추구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벨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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