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2017학년도 수시 2천600명 선발, 68.5%로 확대…18~21일 원서접수

인하대학교가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천798명)의 68.5%인 2천600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도 수시 모든 전형 간 복수지원이 허용돼 타 대학 지원 전형 포함 최대 6차례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과 변화를 전형별로 살펴보면, 우선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수시모집인원 중 837명(32.2%)을 선발한다. 지난해 803명보다 소폭 늘어났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종합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평가기준에 따라 정성적 종합평가를 한 뒤에 면접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또 학생부 교과전형은 수시모집인원 중 425명(16.3%)을 선발한다. 자기소개서 제출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다만, 개별 면접이 30% 반영된다. 지원 전공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과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인성만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답변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다.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수시모집인원 중 830명(31.9%)을 선발한다. 지난해 939명보다 소폭 줄었다. 인문·자연계열을 모두 선발하며, 논술고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오는 11월 26~27일 시행된다. 논술반영비율이 70%로 타 대학에 비해 높은 게 특징이다.

 

인하대는 특히 이번에 학생부 교과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의 학생부 반영 교과 및 교과별 반영비율을 인문계는 국어·수학·영어·사회를, 자연계는 국어·수학·영어·과학을 반영한다.

 

또 올해 수시모집에서 사회복지학과가 신설되며, 실기위주 전형을 확대 선발한다. 특히 사회복지학과는 전체 모집인원 30명 중 수시에서 20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7명을 선발한다. 실기위주 전형 선발학과를 확대해 조형예술학과·시각정보디자인학과·스포츠과학과·연극영화학과·체육교육학과 등 해당 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의예과도 26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 종합 10명, 논술우수자 15명, 농어촌(정원외) 1명이다. 이 밖에 아태물류학부·글로벌금융학과·소비자학과·공간정보공학과·건축학과·컴퓨터공학과·식품영양학과·간호학과·의류디자인학과 등 전년도 보다 분리모집학과를 확대해 수험생들의 학과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타 인하대의 수시전형 주요 일정은 입학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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