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어린이집 교사, 2살 원생 학대 의혹… 경찰 수사 나서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2살짜리 원생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어린이집 교사 A씨(25·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인천 부평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낮잠을 자는 2살짜리 원생 B군을 엎드리게 한 채 이불을 덮어 버리거나, 몸을 뒤집고 조르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A씨를 정직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1개월 분량을 분석해 A씨가 다른 원생들도 학대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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