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2일 밤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지진과 관련, “이번에도 정부 대응은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지진 관련 비상 최고위를 열고 “최대 규모 5 .0이 넘는 2차례의 지진에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3시간동안 먹통이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긴급재난 문자는 추첨식으로 보내주는 것이냐고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처럼 정부는 긴급상황에 대한 예보를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 시스템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이 폭증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가장 중요한 건 정확한 정보와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다. 청와대에 먼저 알리는 정보보다 국민에게 먼저 알리는 정보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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