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위트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 연구원이자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 운영자인 조엘 위트가 “북한이 별다른 준비절차 없이 최소 3회 즉시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고 외신들이 14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위트 연구원은 이날 모 외신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통해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를 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북한이 첫 핵실험을 한 지 10주년이 되는 오는 10월9일을 추가 핵실험 시점으로 선택할 여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위트 연구원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속도를 감안하면 당초 예상했던 2020년 이전에도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실전배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위트 연구원은 먼저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주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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