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온 크루즈 3척 인천항에 동시 입항

▲ 20일 10만5천t급 Costa Fortuna호, 16만8천t급 Quamtum of the Seas호, 5만9천t급 MSC Lirica호 등 크루즈 3척이 인천항에 동시 입항했다/인천항만공사 제공
▲ 20일 10만5천t급 Costa Fortuna호, 16만8천t급 Quamtum of the Seas호, 5만9천t급 MSC Lirica호 등 크루즈 3척이 인천항에 동시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에 처음으로 크루즈 3척이 동시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는 20일 10만5천t급 Costa Fortuna호, 16만8천t급 Quamtum of the Seas호, 5만9천t급 MSC Lirica호 등 크루즈 3척이 인천항에 동시 입항했다고 밝혔다. 크루즈 승객수는 약 1만명에 달한다.

 

갑작스럽게 크루즈 3척이 인천항을 찾은 것은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권인 일본, 제주 등으로 향하던 크루즈 6척이 인천항으로 뱃머리를 돌렸기 때문이다.

 

지난 19일에도 13만7천t급 Mariner of the seas호가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등 총 6항차, 1만8천명의 승객이 새롭게 인천항을 찾게 됐다.

 

이로써 올해 인천항을 찾을 크루즈는 64항차에서 총 70항차로 증가했으며, 승객수는 14만 4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해양수산부, 법무부 등 관련 기관의 원만한 협의 덕분에 시간이 촉박했는데도 불구하고 크루즈가 인천항에 접안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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