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의지 결집해 새로운 통일시대로 나가야”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정부는 확고한 국방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지속해 북한의 핵 포기와 한반도의 진정한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35주년 기념 2016 민족통일 전국대회’에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 북한은 무모한 핵개발과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로 우리의 안보와 민족의 장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위기 상황일수록 국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흔들림 없는 안보대비태세를 구축하면서 긴 안목과 인내심을 갖고 통일기반 조성에 힘을 쏟아서 민족의 앞날을 준비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민족통일협의회는 창설 이래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국민의 통일 의지를 하나로 모으고 북녘 동포들에게 통일의 희망을 전하는 구심점이 되어 왔다”면서 “오랜 역사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민족통일협의회가 온 국민의 평화통일 의지를 하나로 결집해 ‘새로운 한반도 통일시대’로 나아가는 길잡이가 되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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