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연수1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관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연합반상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공복합청사로 신축한 연수1동 청사는 지난 8일 개청식과 함께 인천 최초로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의미 있는 곳이다.
이날 반상회는 연수1동 내 함박마을이 형성된 지 20여년이 지나면서 각종 기반시설이 노후되고 주차장 부족 등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이 같은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한 주민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함박마을 개선을 위한 주민 대표 의제 설명에 이어, 구가 함박마을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총괄 계획을 설명했다.
구는 이날 함박마을 주민공동체 형성 지원 사업, 폐쇄회로(CC)TV 신규 설치 및 화질 개선 사업, 재난 방범 취약지 야간 순찰반 운영, 우리 동네 별별 공연, 거점 이동 복지관 운영 사업, 함박마을 기반시설 정비 사업,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 함박마을 쉼터 정비 사업, 녹색주차(Green Parking) 사업 등을 설명했다.
특히 구는 중장기적으로 함박마을 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복지관·도서관 등을 건립해, 이 지역의 복지·문화시설 부족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함박마을의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환경 조성을 위해 구에서도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오늘 이 자리가 향후 구 정책 수립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