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24~25일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서 열린 에어쇼에 참가해 주한미군 20만명을 포함한 대규모 관람객을 대상으로 인천의 ‘의료’와 ‘관광’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주한미군은 외국인환자유치법에 해당하는 유치 대상자로, 매년 신규인원이 유입되고 순환되기 때문에 차후 의료·관광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심혈관 질환 및 척추·관절, 최첨단 의학 장비를 통한 건강검진 등 우수한 의료기술과 시설을 갖춘 인천의 의료관광산업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또 스파·스트레스 케어·테라피 등 최근 의료관광 트렌드인 웰니스 관광분야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최근 흥행에 성공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주요 역사 관광지를 소개했다. 미군들은 인천상륙작전의 경우, 주한미군의 정체성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인 만큼 팔미도,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자유공원, 월미평화나무 등 관련 유적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주한미군에게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뛰어난 접근성,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홍보해 앞으로 주한미군이 인천으로 의료관광을 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며 “주한미군뿐만 아니라, 에어쇼에 참석한 내·외국인들이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인천의 매력을 재발견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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