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링스헬기, 한미연합훈련중 추락으로 조종사 등 3명 실종…“동체 잔해ㆍ조종사 헬멧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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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조종사 등 3명 실종, 방송 캡처
조종사 등 3명 실종.

해군의 링스 작전헬기가 한미연합훈련 도중 추락, 조종사 등 3명이 실종된 가운데 동체잔해와 조종사 헬멧 등이 발견됐다.

군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9시5분께 해군 링스 작전헬기가 한미연합훈련 도중 강원도 양양 앞 바다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조종사 A대위를 포함한 3명이 실종됐다.

해군은 밤사이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들의 생존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 헬기는 밤 8시57분 이지스구축함을 떠났고 8분 만인 9시5분, 구조 신호를 보내온 뒤 통신이 두절되고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링스 작전헬기는 북한 동해안과 근접한 해상에서 미 해군과 함께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 중 추락했다.

해군은 구조신호 접수 뒤 공군 헬기와 훈련중이던 함정 등을 동원해 주변 해역을 뒤졌지만 시야가 어두워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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