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원·충현고등학교, 제11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 최우수상 수상

▲ 지난 24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1회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명문화원팀(충현고등학교)이 '철산리 두레농악'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지난 24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1회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명문화원팀(충현고등학교)이 '철산리 두레농악' 공연을 펼치고 있다.

광명 충현고등학교(교장 이덕재)가 ‘제11회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에서 광명문화원 대표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천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예술제는 지난 23~24일까지 부천체육관에서 경기도 28개 시·군 대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충현고는 탄탄한 기획력과 뛰어난 구성이 돋보인 ‘철산리 두레농악’ 공연을 펼쳐 관객과 심사위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 충현고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2018년에 개최되는 ‘2018년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얻었다.

 

이영희 광명문화원장은 “충현고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제기량을 보여준 끝에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2018년에 열리는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철산리 두레농악’은 450여 년 전부터 광명시 소하리, 철산리, 학온동 지역에서 단오, 칠석, 백중 등 주로 농사일에 많이 쓰였다. 그 외에도 정월 대보름, 추석, 설날을 기준으로 마을을 돌며 지신을 밟고 마을의 안녕과 국태민안을 빌었던 전통 민속놀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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