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인천발전연구원, 정책 협력 협약 체결

부평구는 27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발전연구원과 ‘부평구의 정책수요에 따른 맞춤형 연구수행을 위한 정책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내년부터 2년간 인발연에 매년 5천만 원을 출연하고, 인발연은 구에서 제안한 정책연구과제를 매년 2~3건씩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인발연은 구의 구정 운영과 관련된 조언과 자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키로 했다.

인발연은 현재 인천시로부터 운영비 등을 출연받아 시가 제안한 정책연구과제를 연간 30~40건 정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초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연구용역과 각종 위원회 참여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정책과제 수요에 부응하는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인발연은 지난 7월 군·구로부터 일정 금액의 출연금을 받고 요구하는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을 제안해 부평구와 첫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남기명 인발연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밀하고 실효성 있는 현장 연구를 수행해 기초자치단체에 정책연구과제를 제공할 것”이라며 “구정 사업들이 국책사업(국비보조사업)이나 법정계획, 시책사업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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