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이원근의 단아한 고백 “류승범, 닮고 싶은 게 참 많고 스크린 보다 실물이 더 멋진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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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그물 류승범, 연합뉴스
그물 류승범.

거장 김기덕 감독이 연출한 영화 ‘그물’에 출연한 배우 이원근이 선배 연기자 류승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그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 “저도 김기덕 감독님이 이렇게 빨리 찍느냐고 묻곤 했었는데, 우린 빨리 찍으면서도 서로 끈끈했다. 아침도 함께 먹고, 서로 친밀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편하게 현장이 진행됐는데, 류승범 선배님이 먼저 다가와줘서 고마웠다. 정말 멋진 분이다. 닮고 싶은 점이 많다. 스크린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정말 정말 멋있다”고 덧붙였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한 경게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 철우(류승범 분)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1주일을 그렸다.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와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받았다.

다음달 6일 관객들과 만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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